[고민] 건설사가 도촬하다 걸리면.. 결국 우리 돈 나가는 거겠죠?
건설사가 잘못하고 사과 한마디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? 이번에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에서 현대건설 서류 도촬하다 걸린 거 보니까 진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. ㅠㅠ 제 연봉 20년 치를 꼬박 모아도 저 보증금 1%도 안 될 텐데, 이런 큰 판에서 벌어지는 부도덕한 뉴스 보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. 하... 그런데 이게 단순히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, 결국 우리 주머니 터는 빌미가 된다는 게 진짜 무서운 포인트더라고요. 입찰 규정 5호 보면 타사 방해 시 800억 보증금이 조합에 귀속된다고 하던데... 이런 거대한 약점이 잡히면 나중에 건설사가 공사비 증액하자고 할 때 어떻게 큰소리치겠어요? 완전 '을'의 입장이 되어서 휘둘리다가 결국 그 손실을 다른 데서 메꾸려 할 텐데, 헉... 그럼 그게 다 조합원들 분담금으로 돌아오는 거 아닐까요? 저희도 이제 막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준비 하느라 한 푼이 아쉬운데 이런 리스크는 진짜 피하고 싶네요. 지금 건설공사비지수도 133.69로 역대 최고라는데 협상력까지 잃으면 진짜 답도 없을 것 같아요.
댓글5개
- 유저9214
진짜 요즘 건설사들 무서워서 집 사겠나요 ㅠㅠ
- 유저2254
800억이면 제 연봉으로 몇 천 년을 모아야... 하... 진짜 소름 돋네요.
- 유저7654
와 분석 날카로우시네요. 결국 건설사가 약점 잡히면 나중에 자재비 올린다고 할 때 찍소리도 못하고 당하는 거잖아요 ㅠㅠ
- 유저2810
이광수 씨가 말하던 공정 어쩌고가 이런 데서 진짜 필요한 거였네요. 실리적으로 봐도 도덕성 없는 건설사는 거르는 게 답인 듯.
- 유저3242
압구정 같은 대단지도 저런데 일반 단지는 오죽할까요... 헉 소리 나네요.